검색결과41건
연예일반

신슬기 “父=병원장, 다이아 수저 맞아” (‘라디오스타’)

‘라스’에 출연한 양준혁, 윤성빈, 정대세, 김홍남&집사 다나카(김경욱), 신슬기가 ‘제2의 인생’도 대세로 만든 솔직한 야망꾼 토크를 선보였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양준혁, 윤성빈, 정대세, 김홍남&집사 다나카(김경욱), 신슬기가 출연한 ‘대세체전’ 특집으로 꾸며졌다.3년여 만에 ‘라스’에 출연한 레전드 ‘야구의 신’ 양준혁은 연 매출 30억 원을 올리는 ‘방어의 신’이 된 근황과 방어계 거상이 된 비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야구선수 은퇴 14년 차에도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양준혁은 여전히 야구 감독에 대한 미련을 드러냈다. 야구와 방어 어느 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양준혁의 열정이 감탄을 자아냈다.1993년에 프로야구팀에 입단해 신인왕과 타격왕을 동시에 석권하는 등 양준혁이 한국 프로야구사에 남긴 대기록도 공개됐다. 양준혁은 신인왕 시절 커플 화보를 찍은 배우 고소영의 실물을 극찬하기도. 또 그는 유일하게 인정하는 후배로 현역시절 같은 팀이었던 이승엽을 꼽아 눈길을 모았다. 그는 당시 이승엽이 더 잘할 수 있도록 자신이 서포트하자, 팀이 잘되고 오히려 자기 연봉까지 올랐다면서 훈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제23화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금메달리스트이자 ‘피지컬:100’에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아이언빈’ 윤성빈이 ‘라스’에 입성했다. 그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보다 더 벅찼던 순간으로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만났던 일화를 꼽았다. 이어 그의 사인이 담긴 헬멧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해외 선수들 사이에서 호랑이 연고 열풍을 이끈 사연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윤성빈은 그만이 가능한 특급 개인기로 ‘노르딕 컬’을 선보였는데, 양준혁과 정대세가 힘을 합쳐도 상대가 안 되는 막강 코어와 하체 근육 클래스를 입증해 감탄을 안겼다. 그는 이날 닮은꼴인 SG워너비 김진호 모창으로 수준급 노래 실력까지 뽐냈다. 전 축구선수 정대세는 예능 대세를 향한 야망을 불태웠다. 그는 ‘롤 모델’인 추성훈의 ‘콜라 원샷 후 트림 참기’ 개인기 빼앗기를 시도, 그만의 짤을 탄생시켜 폭소를 안겼다. 또한 명품 슈트부터 시계까지 추성훈을 오마주한 패션으로 시선을 모으기도.정대세는 축구선수 은퇴 후 방송 출연과 축구 해설 중계, ‘피지컬:100 시즌2’ 출연 후 인기를 실감 중인 근황과 ‘인민 루니’ 수식어로 불리던 축구선수 시절 활약상도 공개됐다. 특히 타임지에 실릴 정도로 화제가 된 정대세의 눈물 사진에 담긴 일화, 전 세계 리그를 섭렵한 축구 레전드 시절도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5개 국어가 가능한 정대세는 포르투갈어로 자기소개를 하면서도 예능 야망을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개그맨 김경욱은 다나카에 이어 ‘53세 트로트 신성 김홍남’으로 등장해 ‘라스’의 세계관을 흔들었다. 김홍남은 이상형 장도연과의 삼혼(?)을 꿈꾸는가 하면, ‘MZ의 아이콘’이 된 근황, ‘워터밤’ 무대에 서고 싶은 꿈을 밝혔고, 스케줄을 핑계로 ‘집사 다나카’로 체인지해 폭소를 자아냈다.집사 다나카는 인기가 하락했지만, 미련이 남아 집사로 이직했다면서 최근 숏폼에서 ‘잘자요 아가씨’ 챌린지로 다시금 열풍을 일으키며 ‘MZ 대세’가 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우연히 비행기에서 만난 BTS 정국과 ‘엄치 척’을 나눈 일화 등을 공개했다. 김구라는 김홍남과 집사 다나카를 연이어 만난 이후 “다나카가 나아”라는 냉정한(?) 평가를 해 웃음을 유발했다.마지막으로, 연애 프로그램 ‘솔로지옥2’에서 덱스와 설레는 썸으로 화제를 모은 ‘서울대 얼짱 음대생’ 출신 배우 신슬기는 솔직 당당한 매력을 뽐냈다. 덱스의 플러팅이 폭발한 ‘솔로지옥2’ 속 화제의 명장면에 대한 속마음을 밝히기도. 이어 드라마 시사회에 깜짝 등장한 덱스의 감동적인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직접 제보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솔로지옥3’를 본 소감 질문에는 “신슬기만 한 출연자는 없더라”라는 자신감 넘치는 신슬기의 통통 튀는 매력이 눈길을 끌었다.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신슬기는 ‘피라미드 게임’ 속 서도아 캐릭터와의 닮은 점을 공개했다. 초-중-고등학교 때까지 반장을 도맡아 하고, 병원장의 딸이라는 사실을 밝힌 그는 의사 아버지의 재력을 묻는 MC들 앞에 “다이아 수저 맞다”라고 해맑게 인정해 시선을 집중시켰다.‘피라미드 게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지연, 장다아 등 출연진들과의 우정을 자랑하기도. 촬영 중 긴장했던 순간에 중심을 잡아준 김지연에게 고마움을 전하는가 하면, 악역을 맡은 장다아가 실제로는 천사 같고 씩씩하다면서 “지금도 독서 토론을 가장한 와인 모임을 한다”고 자랑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13:13
축구

'불도저' 정대세, J2 마치다에서 현역 연장

북한축구대표팀 출신 스트라이커 정대세(36)가 현역 생활을 연장했다. 일본 프로축구 J2(2부리그) 소속 마치다 젤비아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에도 그라운드를 누빈다. 마치다 젤비아는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를 끝으로 시미즈 에스펄스와 계약을 마치고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은 정대세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정대세는 마치다 구단을 통해 “가족과 상의를 거쳐 은퇴를 결정했다. 나리타 공항으로 향하며 에이전트에게 이 소식(은퇴)을 알리려 했는데, 선뜻 통화 버튼을 누르지 못했다. 때마침 마치다 젤비아의 오퍼가 왔고, 가족과 함께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계약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현역 생활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기회를 준 마치다 젤비아 구단에 감사하다. 지금 느끼는 감정을 그라운드에서 경기력으로 보여주고 싶다. 노장이지만, 마치다가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게 돕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치다는 도쿄도 마치다시를 연고지로 하는 축구클럽이다. 지난해 10월, 당시 알비렉스 니가타에 임대 중이던 정대세가 마치다와 맞대결했는데, 후반에 교체 출장하고도 세 골을 몰아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자이니치(재일동포) 출신 정대세는 2006년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보훔과 쾰른(이상 독일)을 거치며 유럽 무대를 누볐고, 2013년 수원 삼성에 입단하며 K리그에서 활약했다. 2015년 시미즈 S펄스로 이적하며 J리그에 유턴했다. 지난해에는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임대생 신분으로 26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며 건재를 과시한 바 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1.01.05 16:21
축구

'북한대표 출신 3관왕' 이름보다 값진, 자신과의 약속 지킨 안병준

안병준(30·수원 FC)의 2020시즌 목표는 소박했다. 일본에서 태어난 안병준은 재일교포 3세로 북한 국적을 취득하고 연령별 대표팀부터 A대표팀까지 거친 선수다.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데뷔해 임대 선수로 제프 유나이티드, 츠에겐 가나자와를 거쳐 J리그2 로아소 구마모토에서 뛰었고, 구마모토가 3부리그로 강등되자 K리그2(2부리그) 수원 FC와 계약해 2019시즌 처음으로 한국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첫 시즌 성적은 17경기 출전 8골. K리그 첫 시즌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만족스러운 성적도 아니었다. 지난 여름 무릎 부상으로 후반기 거의 뛰지 못한 탓에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던 지난 8월,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도 안병준은 "후반기에 갈수록 중요한 경기 많아지는데 거의 뛰지 못하고, 마음이 급해서 서둘러 복귀했다가 잘 안 되는 과정이 반복됐다. 팀에 힘이 되어주지 못한 부분이 너무 아쉬웠고 안타까웠다"고 아쉬움을 전한 바 있다. 그래서 안병준은 올해 목표를 "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뛰는 것, 그리고 팀에 힘이 되어주는 것"으로 정했다. 그리고 K리그 2년차, 자신이 정한 목표를 훌륭하게 달성한 안병준은 팀의 승격과 개인상 3관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번 시즌 안병준의 활약은 그야말로 눈부실 정도였다. '끝까지 뛰는 것'을 목표로 비시즌 동안 몸을 만든 안병준은 개막전부터 득점을 신고하며 존재감을 알렸고, 26경기 출전 21골 4도움의 놀라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수원 FC가 올 시즌 넣은 전체 득점(53골) 중 3분의 1을 넘는 골을 안병준이 기록한 셈이다. 그의 말대로 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뛴 안병준은 9월 한 달을 제외한 모든 달에 골맛을 봤을 만큼 득점력에 기복이 없었고 특히 팀의 1부리그 행을 결정짓는 마지막 경기인 경남 FC와 승격 플레이오프에선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페널티킥 동점골까지 기록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엎치락 뒤치락 득점왕 레이스를 이어가던 득점 2위 안드레(대전·13골)와 차이는 무려 8골이다. 여유있게 득점왕 타이틀을 획득한 안병준의 진가는 지난달 30일 열린 K리그2 대상 시상식에서 확인됐다. 득점왕과 베스트11 공격수 부문 수상을 마친 안병준은 시상식의 꽃인 MVP 투표에서도 압도적 차이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는 72.40점으로, 2위 이창민(제주·23.00점)에 3배 넘게 앞섰다. 안병준의 MVP 수상은 K리그 38년 역사에도 새로운 기록으로 남는다. 1부와 2부를 통틀어 조총련계 북한 대표 출신 선수가 시즌 MVP에 선정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량규사, 안영학, 정대세 등 북한 대표 선수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K리그에서 뛰었지만 MVP의 영광을 가져간 선수는 없었다. 안병준도 "K리그 역사에 이름을 새길 수 있어서 큰 영광이며 행복하다. 이 상에 부끄럽지 않게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더 많이 발전할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감격에 찬 소감을 밝혔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12.02 06:00
축구

[포토]정대세, 이재성 하키 달리기 승자는

홍명보 자선축구경기 '쉐어 더 드림 풋볼매치 2017(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7)'가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됐다. 정대세, 이재성이 하키 달리기를 하고 있다. 15회째인 올해 자선축구경기는 6인(김용식, 김화집, 홍덕영, 한홍기, 정남식, 최정민)의 축구 영웅을 기리기 위해 "잊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 축구영웅들"로 정해졌다. 자선행사 수익금은 축구발전 공헌한 국가대표출신 원로 중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의료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양광삼 기자yang.gwangsam@joins.com/2017.12.19/ 2017.12.19 21:12
축구

[포토]사랑팀, 축구영웅들 잊지 않겠습니다

홍명보 자선축구경기 '쉐어 더 드림 풋볼매치 2017(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7)'가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됐다. 사랑팀 정대세가 첫 골을 넣고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15회째인 올해 자선축구경기는 6인(김용식, 김화집, 홍덕영, 한홍기, 정남식, 최정민)의 축구 영웅을 기리기 위해 "잊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 축구영웅들"로 정해졌다. 자선행사 수익금은 축구발전 공헌한 국가대표출신 원로 중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의료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양광삼 기자yang.gwangsam@joins.com/2017.12.19/ 2017.12.19 20:27
축구

[포토]정대세, 선제골 상의 탈의

홍명보 자선축구경기 '쉐어 더 드림 풋볼매치 2017(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7)'가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됐다. 사랑팀 정대세가 첫 골을 넣고 상의 탈의를 하고 있다. 15회째인 올해 자선축구경기는 6인(김용식, 김화집, 홍덕영, 한홍기, 정남식, 최정민)의 축구 영웅을 기리기 위해 "잊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 축구영웅들"로 정해졌다. 자선행사 수익금은 축구발전 공헌한 국가대표출신 원로 중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의료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양광삼 기자yang.gwangsam@joins.com/2017.12.19/ 2017.12.19 20:24
축구

[포토]김신욱, 오늘 반드시 승리해야해

홍명보 자선축구경기 '쉐어 더 드림 풋볼매치 2017(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7)'가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됐다. 사랑팀 정대세, 김승대. 김신욱이 이야길르 나누고 있다. 15회째인 올해 자선축구경기는 6인(김용식, 김화집, 홍덕영, 한홍기, 정남식, 최정민)의 축구 영웅을 기리기 위해 "잊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 축구영웅들"로 정해졌다. 자선행사 수익금은 축구발전 공헌한 국가대표출신 원로 중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의료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양광삼 기자yang.gwangsam@joins.com/2017.12.19/ 2017.12.19 20:09
축구

사랑이 꽃피는 비시즌? 결혼 러시하는 K리거들

2013 시즌을 마친 K리거들이 12월에 잇따라 결혼 소식을 알리고 있다. 수원 삼성은 비시즌에 무려 4명이나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불도저' 정대세(29)는 14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4살 연하의 국내 모 항공사 승무원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정대세는 예비 신부와 지난 5월에 만나 7개월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수비수 곽희주(32)가 1년동안 미뤄왔던 결혼식을 올렸다. 원래 지난해 8월 가정을 이뤄 딸까지 낳았지만 "수원의 우승을 이룬 뒤 결혼하겠다"며 결혼식을 미뤄왔었다. 그밖에도 미드필더 이현웅(26), 서정진(25)도 지난 주말 결혼식을 치렀다.부산도 3명의 선수가 12월에 새 신랑이 된다. 국가대표팀 골키퍼 이범영(24)은 오는 28일 서울 모처에서 부산 출신의 일반인 회사원과 1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한다. 이범영은 "미모와 지성, 인품 3박자를 고루 갖춘 예비 신부의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수비수 이정호(32)가 8살 연하의 여현조 씨와 결혼했고, 22일에는 수비수 이경렬(25)이 첫 사랑인 항공사 승무원 김숙현 씨와 4년 교제 끝에 결혼한다. 부산 관계자는 "하라는 축구들은 안 하고, 시즌 중에 다들 사랑에 빠졌던 것 같다"며 장난섞인 반응을 보였다.재미있는 사연을 담아 결혼한 선수도 있다. 강원 주장 배효성(31)은 지난 8일 팀 후배의 누나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배효성은 팀 후배 이우혁(20)의 누나 이우경 씨와 1년 6개월동안 교제한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 김용갑 전(前) 강원 감독은 "훈련이 끝나면 매일 배효성이 이우혁을 데리고 마무리 훈련을 시켜서 그 이유가 궁금했는데 이번에 청첩장을 받으면서 그 의문이 풀렸다"고 말했다. 그밖에도 경남 미드필더 조재철(27)은 고등학생 때 만난 첫 사랑과 지난 6일 결혼식을 올렸고, 제주 꽃미남 미드필더 권순형(27)도 영화 마케터로 활동중인 한 살 연하의 여성과 7일 결혼했다.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도 K리거들의 사랑까지 말릴 수는 없었다. 정대세는 시즌 중 A매치 경기를 남몰래 찾아 데이트를 하며 사랑을 키웠다. 조재철은 서울과 창원을 자주 오가며 건강식을 챙겨준 '예비 아내' 덕을 톡톡히 봤다. '승부조작 스캔들'에 휘말렸다 무죄 판결을 받고 올 시즌 복귀했던 이정호는 "지난 어려운 시간동안 항상 옆에서 힘을 주던 친구였다. 어떤 말로도 그 고마움을 갚을 수 없다 생각하고 앞으로 온 몸을 다해 갚아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3.12.10 11:24
축구

2013 K리그 대상, MVP 후보 김신욱-이명주-하대성 경합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개인상 후보 명단이 확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 후보선정위원회는 12월 3일 열리는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의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후보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 가운데 주간MVP와 위클리베스트 횟수, 선수평점, 개인기록, 팀성적 등을 토대로 선정했다. 올해 신설된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선수 가운데 만 23세 이하, 국내외 프로 출전햇수 3년 이내, 해당시즌 K리그 전체 경기중 1/2 이상 출전 선수를 후보로 추렸다. 과거 신인선수상 수상자는 제외된다.K리그 클래식 최우수감독상은 3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자력 우승까지 승점 2점을 남겨두고 있는 울산현대의 김호곤(62) 감독, 2013 FA컵 우승에 이어 K리그 우승에도 도전 중인 황선홍(45) 포항스틸러스 감독, AFC 챔피언스리그를 준우승으로 이끈 최용수(40) FC서울 감독이 후보로 낙점됐다.최우수선수는 김신욱(25·FW·울산)-이명주(23·MF·포항)-하대성(28·MF·서울) 3파전이다. 김신욱은 이동국을 잇는 K리그 대표 토종 공격수로 득점왕까지 노리고 있다. 지난해 신인선수상을 받은 이명주는 팀의 중심으로 성장해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과 2014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서울의 주장 하대성도 이름값에서 뒤지지 않는다.신설된 영플레어상에는 고무열(23·MF·포항), 윤일록(21·MF·서울), 한교원(23·MF·인천)이 다툰다. 포항 유스(포철공고) 출신으로 프로 3년차인 고무열은 2년전 이승기(전북현대. 당시 광주FC)에 밀려 신인선수상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올해 새롭게 바뀐 시상 규정으로 영플레어상을 노린다. 중요한 순간마다 골을 터트린 고무열의 활약으로 포항은 FA컵 2년 연속 우승과 함께 리그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에서 힘을 받고 있다. 2011년 경남에서 데뷔해 올해 서울로 팀을 옮긴 윤일록은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에 꾸준히 출장하며 팀에 녹아들었고, 이를 발판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는 기회까지 얻었다. 2011년 인천에 입단해 3년째 활약중인 한교원은 올해 35경기에 나서 6경기 2도움을 기록하며 팀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고, 3명의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매 라운드 선정하는 주간MVP에도 1회 뽑히는 활약을 펼쳤다.베스트일레븐은 포지션별로 후보를 추렸다. 골키퍼부문에는 김승규(울산), 신화용(포항), 최은성(전북)이 후보로 올랐다. 수비수에는 김대호(포항), 아디(서울), 홍철(수원·이상 좌측), 김치곤(울산), 김원일, 김광석(이상 포항), 윌킨슨, 정인환(이상 전북), 곽희주(수원·이상 중앙), 이용(울산), 신광훈(포항), 차두리(서울·이상 우측)가 이름을 올렸다.미드필더에는 고무열, 윤일록, 임상협(부산·이상 좌측), 이명주, 하대성, 고명진(서울), 이석현(인천), 박종우(부산), 제파로프(성남·이상 중앙), 레오나르도(전북), 고요한(서울), 한교원(이상 우측)이 후보로 뽑혔다. 공격수 부문은 김신욱(울산), 케빈, 이동국(이상 전북), 데얀(서울), 정대세(수원), 김동섭(성남)이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올해 출범한 K리그 챌린지(2부) 부문별 후보도 선정했다. 감독상 후보에는 챌린지 초대 우승팀 상주상무의 박항서(54) 감독과 돌풍을 일으켰던 경찰축구단 조동현(62) 감독, 챌린지 팀 중 유일하게 FA컵 8강에 올라 저력을 과시하고, 리그에서도 상위권을 유지중인 수원FC의 조덕제(48) 감독이 선정됐다. 최우수선수상에는 이근호(28·FW·상주), 염기훈(30·MF·경찰축구단·현 수원삼성), 알렉스(25·FW·고양)가 경쟁한다.이밖에 포지션별 3배수로 추린 베스트일레븐 포지션별 후보에는. 이근호, 염기훈, 루시오(광주), 알미르(고양), 임창균(부천), 유수현(수원FC), 최진수(안양), 임종욱(충주) 등 각 팀별 간판선수들이 선정됐다. 수상자는 기자단 투표로 결정되며, 영광의 이름은 12월 3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 현장에서 호명된다. 시상식에는 부문별 후보에 오른 K리그 최고의 선수들과 각 팀 감독, 축구팬 200여명 등이 참석해 2013 K리그의 대미를 장식한다.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후보 명단 - 클래식(1부)최우수감독상 후보= 김호곤(울산), 황선홍(포항), 최용수(서울)최우수선수상(MVP) 후보= 김신욱(FW·울산), 이명주(MF·포항), 하대성(MF·서울)영플레이어상 후보= 고무열(MF·포항), 윤일록(MF·서울), 한교원(MF·인천)베스트일레븐 GK 부문= 김승규(울산), 신화용(포항), 최은성(전북)베스트일레븐 DF 부문= 김대호(포항), 아디(서울), 홍철(수원·이상 좌측), 김치곤(울산), 김원일, 김광석(이상 포항), 윌킨슨, 정인환(이상 전북), 곽희주(수원·이상 중앙), 이용(울산), 신광훈(포항), 차두리(서울·이상 우측)베스트일레븐 MF 부문= 고무열(포항), 윤일록(서울), 임상협(부산·이상 좌측), 이명주(포항), 하대성, 고명진(이상 서울), 이석현(인천), 박종우(부산), 제파로프(성남·이상 중앙), 레오나르도(전북), 고요한(서울), 한교원(인천·이상 우측)베스트일레븐 FW 부문= 김신욱(울산), 케빈, 이동국(이상 전북), 데얀(서울), 정대세(수원), 김동섭(성남)◇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후보 명단 - 챌린지(2부)최우수감독상 후보= 박항서(상주), 조동현(경찰), 조덕제(수원FC)최우수선수상(MVP) 후보= 이근호(상주), 염기훈(경찰·현 수원), 알렉스(고양)베스트일레븐 GK 부문= 김호준(상주), 유현(경찰), 김덕수(부천)베스트일레븐 DF 부문= 최철순(상주), 양상민(경찰), 이세환(고양·이상 좌측), 이재성(상주), 김형일(상주·현 포항), 김동우(경찰), 임하람(광주), 최병도(고양), 김효준(안양·이상 중앙), 백종환(상주), 오범석(경찰), 김수범(광주·이상 우측) 베스트일레븐 MF 부문= 김동찬(상주), 염기훈(경찰·현 수원), 김호남(광주·이상 좌측), 이호(상주), 김은선(광주), 임창균(부천), 유수현(수원FC), 최진수(안양), 임종욱(충주·이상 중앙), 고재성(상주), 김영후(경찰·현 강원), 이후권(부천·이상 우측)베스트일레븐 FW 부문= 이상협, 이근호(이상 상주), 루시오(광주), 알렉스, 알미르(이상 고양), 김한원(수원FC)박소영 기자 2013.11.26 16:07
축구

보훔이냐 함부르크냐, ‘제2의 손흥민’ 권로안의 진로는?

“제2의 손흥민(21·레버쿠젠)이 나타났다.”독일 언론이 유망주 공격수 권로안(18·대건고)을 주목하고 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권로안을 "작은 손흥민"이라고 소개했다.권로안은 독일 2부 보훔과 1부 함부르크의 입단 테스트를 연이어 받으며 분데스리가 진출을 타진 중이다.보훔에서는 테스트를 마쳤다. 16일(현지시간) 보훔과 베르더 브레멘의 U-19 연습 경기에 출전한 권로안은 후반 32분 브레멘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뒤 중거리슛으로 득점포를 올리며 골 감각을 드러냈다. 토마스 라이스 감독도 경기 후 “권로안이 팀의 일원으로 녹아들어 좋은 경기를 했다”며 만족을 드러냈다. 보훔은 U-19팀 입단을 제의했다.보훔에 이어 손흥민의 전 소속팀 함부르크도 권로안에게 관심을 보였다. 명문 함부르크의 제안을 받은 권로안은 17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동안 함부르크 캠프에서 두 번째 테스트를 받고 있다. 19일 자체 연습 경기에 투입된 권로안은 U-23팀에 소속되어 1군팀과 경기를 벌였다. 독일 진출을 노리는 수비수 김동수(19)도 함께 연습 경기에 나섰다.권로안은 182㎝ 건장한 체격을 지닌 골잡이다. 신성환 대건고 감독은 "파워가 좋고 골 냄새를 맡을 줄 안다. 이동국(전북)과 같은 스타일이다. 유럽에서 큰 수비수들과 겨룬다면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될 공격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유럽 진출 계기는 지난 10월 전국체전 준우승이었다. 이 모습을 손흥민의 에이전트사인 스포츠 유나이티드 관계자가 관전한 뒤 유럽행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유럽 구단들에 권로안을 소개했다. 정대세(수원)와 이누이 다카시(프랑크푸르트) 등 J리그 출신 선수를 영입해 재미를 본 보훔이 권로안을 정식 초청했다.권로안 측은 신중하다. 보훔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보다 함부르크의 반응을 먼저 살피고 있다. 함부르크는 1부 구단이고, 손흥민을 18세부터 1군 경기에 출장시커 성장을 도운 팀이다. 가급적 함부르크의 입단 제안을 이끌어내 손흥민의 뒤를 따르고 싶다는 것이 권로안 측의 입장이다.김정용 기자 cohenwise@joongang.co.kr 2013.11.21 14:4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